오래전, 제가 세무사가 되기로 결심했던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은데요.
조부님이 작고하시고 상속세 때문에 어머니와 동네 세무사사무실을 방문했던 적이 있습니다.
물려받은 재산이 얼마 되지 않았기에 신고를 안 해도 전혀 문제가 없었음에도,
"신고를 안 하면 걸려서 가산세를 내야 한다" 라고 겁을 주는 바람에
지식이 없으신 어머니는 당연히 그게 맞는 줄 알고 비싼 돈을 주고 상속세 신고를 맡겼었습니다.
뒤늦게 불필요한 신고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이미 한참 오래 지난 일이라 되돌릴 수도 없었고요.
이렇게 남들보다 조금 지식이 많은 것을 이용하여 그릇된 방식으로 영리를 추구하는 것을 보며,
"내가 직접 세무사가 되어 의뢰인이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세무사가 되었고,
"상속인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상속세 전문 사무실이 없을까?" 라는 생각에서 착안하여 상속전담센터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